[핫이슈 키워드] 김기표 사퇴·여야 경선 레이스 초읽기·국민의힘 토론배틀·우이신설선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키워드 함께 보시죠. ◇ 김기표 사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는 김기표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이 어제(27일) 사의를 표명했고, 문재인 대통령이 이를 즉각 수용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경기 광주 송정동 임야 투기와 재산신고 누락, 그리고 마곡 상가를 사는데 영끌했다는 여러 논란에 직면했는데요. 청와대는 김 비서관이 투기 목적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게 아니더라도 국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도리와 사회적 책임감을 감안할 때 더 이상 국정운영에 부담이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는데요.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그와 관련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 여야 경선 레이스 초읽기 여야의 경선 레이스가 초읽기에 들어가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은 오늘 후보 등록으로 대선 경선 레이스를 본격 시작하는데 이재명 경기지사는 다음 달 1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내일쯤 후보 등록을 마치고, 출마 선언식을 다음 달 5일에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야권에선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최재형 감사원장이 오늘 오전 사퇴 뜻을 밝혔습니다. 대권 유력인사인 윤 전 총장은 내일 출마 선언할 윤봉길 기념관을 찾은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 국민의힘 토론배틀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을 위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이 어제 치러졌습니다.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김용태 최고위원, 황보승희 수석 대변인 심사를 거쳐 8명의 우승자가 선발됐는데요. 8강전에는 방송인 임백천씨 부인인 김연주 전 아나운서와 이번 배틀 최연소 도전자인 고등학교 3학년생 김민규 씨 등이 올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는 30일 8강전,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거쳐 최고 득점자 2명을 대변인으로, 나머지 2명을 상근부대변인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입니다. ◇ 우이신설선 서울시 1호 민자 경전철인 우이신설선이 극심한 적자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수요가 예상에 훨씬 못 치고 있어 지금 상태론 연말쯤 파산이 불가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우이신설선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해 소유권을 서울시에 넘기는 대신 30년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자사업, BTO &' 방식이 적용된 사업입니다. 중앙일보는 이런 사업 조건으론 수요 부족과 무임승차 손실 등을 고스란히 민자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업자를 찾기 어렵다고 평가했습니다. 서울시가 우이신설선의 사업방식을 바꾸는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이 어떤 방안을 택하느냐에 따라 우이신설선의 운명이 정해진다고 전했습니다. ◇ 해경 함장 아들 배치 의혹 어제 속초해양경찰서 소속 해경 함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함장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2일 자신이 지휘하는 500톤급 함정에 의무경찰인 아들을 배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SNS 익명으로 이런 의혹이 제보되자, 속초 해경은 A씨와 의경 업무 담당자 두 명을 즉각 대기 발령 조치하고 감찰을 벌여왔는데요. 해경 측은 관련자 휴대전화와 업무용 PC 디지털 포렌식 등 고강도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 문책과 더불어 수사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분당 고3 숨진 채 발견 지난 22일 실종된 경기 성남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공원과 야산 일대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CCTV와 블랙박스를 이용해 김 군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왔는데요. 오늘 새벽 6시 33분쯤,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산책로에서 김 군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위해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며,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 머스크 농담에 3,500%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농담에 일부 가상자산이 3500%나 급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머스크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의 시바이누는 플로키&'로 이름 지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는 머스크의 트윗 이후 &'플로키&' 라는 이름의 가상 자산이 연이어 등장했고, 35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도지코인에 이어 머스크 CEO의 지원을 받은 &'시바이누&'가 10% 넘게 급등했는데요. 이 가운데 영국과 일본 금융당국은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에 대해 자국 내 서비스를 금지했습니다. ◇ 마이애미 아파트 붕괴 미국 플로리다주 아파트 붕괴 참사가 3년 전에 이미 예고됐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무너진 아파트는 3년 전 수영장과 주차장 등의 심각한 손상을 경고받았는데요. 당시 910만 달러, 우리 돈 102억 원이 드는 보수가 필요하다는 진단에도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인재란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한편, 벌써 참사 발생 나흘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150명이 넘는 실종자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아파트가 팬케이크를 여러 장 쌓아놓은 것처럼 각 층이 대략적인 틀을 유치한 채 겹겹이 무너져 내리면서 구조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BS 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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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