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주년 맞은 '에키벤'…새로운 활로 모색
일본 기차여행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달리는 기차 안에서 맛보는 도시락, 바로 에키벤입니다.[여행객 : 정말 신나요. 이제 진짜 여행 가는구나 하는 느낌?][여행객 : 식어도 맛있고요, 뭐랄까 누리는 기분이 들어요.]맛뿐 아니라 포장 형태도 다양해서 선물용으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이 노부부는 에키벤 8개를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선물은 아무것도 필요 없고 에키벤만 사와 달라고 해서요.]올해로 탄생 140주년을 맞은 에키벤.오랜 기간 여행객들에게 사랑받았지만 상황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여행객 : 도시락 세 개에 4천엔 정도인데요, 좀 비싼 것 같아요.]재료비가 오른 데다 코로나 사태 이후 열차 내 도시락 판매가 중단되면서 에키벤 전체 매출은 전성기에 비해 5분의 1로 줄었습니다.에키벤 업체들은 역사 밖에서 다양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슈마이 도시락으로 유명한 요코하마 지역 에키벤 '키요켄'은 도로변에 매장을 열었습니다.[소비자 : 차로 바로 들어올 수 있고요.
SBS 뉴스
문준모|
2025.11.21
1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