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옛 여친 커플 살해 30대에 사형 구형…"극악무도한 범죄"
#9650; 검찰검찰이 과거 사귀던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검찰은 오늘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신 모 씨의 살인 등 혐의 사건 결심 공판에서 재판부에 이같이 요청했습니다.검찰은 또 신상정보 공개 명령, 전자장치 부착 명령, 취업제한 명령도 청구했습니다.검찰은 #34;이 사건은 피고인이 사귀었던 여자친구의 이별 통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의 주거지를 찾아가 폭행 행위를 지속하고 여자친구와,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극단적인 인명 경시 범행#34;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34;피고인은 범행 전 급소 부위를 조사하고 범행 도구를 검색했으며 이틀 전엔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하는 등 철저히 범행을 계획했다#34;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34;피해자에게서 40여 곳의 상처가 확인되고 범행 현장의 참혹함은 말로 다 할 수 없는데도 사체 옆에서 담배를 피우는 등 용납할 수 없는 행동을 보였다#34;며 #34;이런데도 용서를 구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이는 등 범행을 뉘우치는 태도를 찾아볼 수 없다#34;고 했습니다.검찰은 #34;참혹한 범행, 범행 후 정황으로 볼 때 교화 가능성과 인간성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34;며 #34;극악무도한 피고인을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해 죄책에 상응하는 사형을 선고해 달라#34;고 요청했습니다.신 씨의 변호인은 #34;피고인은 피해 여성과 사소한 다툼으로 헤어져 다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SBS 뉴스
유영규|
2025.09.25
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