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해도 월 170만 원?"…'사상 최대'라는데, 왜 [뉴블더]
최근 실업 급여를 신청한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다시 말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많아졌다는 의미인데요.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달 실업 급여 신청자는 8만 9천 명인 걸로 조사됐습니다.10월 기준으로 따졌을 때, 외환 위기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인데요.전반적으로 최저임금이 오르면서 실업 급여 지급액도 지난달 인당 평균 170만 4천 원까지 올랐고요, 올해 10월까지 지급액을 다 합하면 10조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연말까지 이런 분위기라면 올해 지급액은 코로나가 터졌던 지난 2021년 이후, 사상 최대가 될 걸로 예상되고 있는데요.고용시장이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건데, 특히 건설업 부진이 큰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천경기/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 건설업 신규 신청자가 이번 달에도 크게 증가한 가운데 도소매, 제조 그리고 정보통신업 등에서도 증가하였습니다.
SBS 뉴스
전연남|
2024.11.13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