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이시바, 내주 첫 미일정상회담…"일 총리 미 방문"
#9650;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다음 주 백악관에서 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34;다음 주 이시바 일본 총리가 나와 대화하기 위해 미국에 올 예정이며, 나는 이를 기대하고 있다#34;고 말했습니다.또한, #34;나는 일본을 대단히 존경하며, 일본을 좋아한다#34;고 강조하며, 1기 집권 당시 친하게 지냈던 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언급했습니다.그는 #34;매우 가까운 친구였으며, 그에게 일어난 일은 가장 슬픈 사건 중 하나였다#34;고 말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의 정확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교도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오는 2월 7일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이번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에 대해 관세 인상과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대해 이시바 총리는 일본 기업의 미국 내 고용 창출 및 방위비 증액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또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불허하고 트럼프 대통령도 반대 의사를 밝힌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문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 수입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두 정상은 미국과 세계 패권 경쟁을 벌이는 중국 문제, 북한의 핵·탄도미사일 위협 등도 주요 의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일본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발 빠르게 미일 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면서, 계엄사태와 탄핵 정국으로 혼란이 계속되는 한국 정부의 대미 정상 외교 소외 우려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며, #34;아마도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34;이라고 밝혔습니다.그는 #34;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길 원한다#34;며 #34;전장은 모두 평지여서 총알이 사람에게 맞았을 때에만 멈춘다.
SBS 뉴스
김수형|
2025.02.01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