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만나기로 했는데" 이어지는 조문 행렬…오늘 희생자 발인
#10;#10;희생자들의 빈소가 마련된 병원 세 곳에서는, 오늘 고인들의 발인이 진행됩니다. 사고 현장에는,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발길이 어제도 이어졌습니다.#10;#10;정준호 기자입니다.#10;#10; #10;#10;'아빠와 비슷한 나이대 분들이 당한 사고에 가슴이 미어진다.'#10;#10;시청역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한 학생이 적어놓은 글귀입니다.#10;#10;일면식도 없는 사이지만 시민들은 남일 같지 않단 생각에 참사 현장을 찾습니다.#10;#10;[황창규/전직 은행원 : 50대분은 이제 승진도 하고 퇴직도 얼마 안 남았을 텐데 제가 10년 전에 퇴직하던 그때가 상기되면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10;#10;자주 찾는 공간, 익숙한 사람들과의 시간, 평범한 일상이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는 두려움이 커졌습니다.#10;#10;[김지원/인근 직장인 : 회식하거나 할 때 너무 왔다 갔다 하는 곳이라서 좀 놀랐어요.
SBS 뉴스
정준호|
2024.07.04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