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이럴 거면 깨고 말지"…2030에 4050까지 '외면'
청약 통장을 깨는 사람이 다시 많아지고 있습니다.서민들의 내 집 마련 통로로 여겨지기도 했지만 이젠 더 이상, 청약 통장이 필요 없다는 생각들이 확산하고 있는 분위기인데요.구체적으로 살펴봤더니, 10월 말 기준으로 청약 통장 가입자 수가 전월 대비 7만 5천 명 정도 줄었습니다.청약 제도를 개편하면서 올해 2, 3월에는 가입자 수가 살짝 늘어났는데요.이후에도 해지 행렬이 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지난달에 다시 감소폭이 크게 늘어났습니다.이탈 행렬 막는다고 9월 말부터는 정부가 청약 통장 이자율까지 올렸지만, 까다로운 가점 조건에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보니 별 효과가 없었던 걸로 보입니다.여기에다 이번 달부터 청약 납입 인정 금액이 25만 원으로 오른 것도 부담이란 의견도 나옵니다.[A 씨/30대 1인 가구 : 막상 청약을 넣더라도 기회가 많이 있지도 않고, 10만 원씩 겨우 넣고 있었는데 그걸 25만 원으로 넣기엔 기존에 저축하던 거에서 빼 넣을 여유가 없더라고요.
SBS 뉴스
전연남|
2024.11.20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