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AIG 여자오픈 3R 선두 도약…12년 만에 정상 탈환하나
#9650; 17번 홀 페어웨이에서 자축하는 신지애미국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신지애가 선두로 도약했습니다.신지애는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습니다.2라운드까지 2언더파로 공동 11위였던 신지애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2위인 디펜딩 챔피언 릴리아 부와는 한 타 차입니다.현재 세계랭킹 30위인 신지애는 각종 투어에서 통산 64승을 거둔 베테랑입니다.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평정하며 '지존'으로 불린 그는 일본여자프로골프 투어와 LPGA 투어에서도 맹활약했고, 세계랭킹 1위에도 오른 바 있습니다.LPGA 투어에서는 2013년까지 11승을 거둔 그는 이듬해부터 일본 무대에 주력해오다가 지난해 들어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삼고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LPGA 투어 대회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 왔습니다.이달 초 열린 올림픽에 나서진 못했으나 이 대회에 2년 연속 출전, 1라운드 공동 12위를 시작으로 순위를 끌어 올리며 리더보드 맨 위까지 꿰찼습니다.신지애는 이 대회가 '브리티시 여자오픈'으로 불리던 2008년 L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하고 2012년 통산 10승을 채운 각별한 인연을 지녔습니다.잉글랜드 서리의 월턴 히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에 출전해서는 공동 3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이날 3라운드를 1~2번 홀 연속 버디로 힘차게 출발한 신지애는 3번 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7~9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가 나오며 상승세를 탔습니다.후반 들어선 12번 홀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그는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도 안 되는 곳에 바짝 붙이며 버디를 낚아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습니다.신지애는 #34;17번 홀에선 205야드를 남기고 20도 하이브리드로 두 번째 샷을 쳤다.
SBS 뉴스
정희돈|
2024.08.25
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