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해서 못 탄다"…제주항공 참사 책임론 '애경' 향한다
이번 참사로 사람들 불안감이 커지면서 제주항공 예약 취소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7만 건에 달하는 항공권이 취소됐는데,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으로도 책임론이 번지면서 제품 불매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김관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막뉴스] "제주항공 아니라 애경항공"…'애경 불매' 움직임
17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제주항공의 모회사인 애경그룹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
[뉴스토리] 1,048명째 억울한 죽음…끝나지 않은 공포
지난 3일, 가습기 살균제로 인해 또다시 한 명이 숨졌다. 그녀의 이름은 안은주. 안은주 씨는 배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현역 생활을 마친 뒤에는 생활체육 코치로 일할 만큼 건강했지만, 2011년에 원인 미상 폐 질환으로 쓰러졌다.
"서울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561명…사망자 120명"
정부에 접수된 서울지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가 561명이고 그 중 사망자는 12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30일 서울 누하동 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5월31일까지 4차에 걸쳐 정부가 접수한 서울지역 피해자가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조책임자 구속영장 청구…4개 업체만 처벌?
이런 가운데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 이후 처음으로 제조업체 책임자에 대한 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수사가 뒤늦게 속도를 내고 있지만 수사 대상이 4개 업체에 불과해 형사처벌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옥시, 5년 만에 첫 사과회견…피해자 거센 항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으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냈던 옥시가 논란이 불거진 지 5년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보상안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회견장에서 격하게 항의하면서 반발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