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경제] 미 경기침체 공포 여전…한 달 만에 다시 흔들린 국내 증시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나와 있습니다. 권 기자, 우리 주식시장이 어제 또 불안했어요. 큰 폭으로 하락했죠. 먼저 우리 유가증권시장 8월 초 이후 처음으로 다시 2,600선 밑으로 내려갔습니다.이른바 미국발 주가 폭락 사태, 검은 월요일이라고 불렀던 8월 5일로 시작한 바로 그 주 이후로 처음입니다.특히 어제 기준으로 우리 코스피 시가총액의 25%를 차지한 양대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SK하이닉스는 무려 8% 넘는 폭락세가 나와서 한 달 전의 주가 폭락 사태 당시보다 더 떨어졌고요.삼성전자도 한 달 전 폭락장 밑으로 내려왔습니다.우리나라 증시에서만 나타난 현상은 아닙니다.올해 들어서 엄청난 기세로 오른 타이완의 가권 지수 4.5% 넘게 급락했고요.일본 닛케이 지수도 4.35%의 급락세가 나왔습니다.8월의 첫 번째 월요일을 주가 폭락 사태로 시작했죠.딱 한 달 만인 9월의 첫 번째 화요일에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난 겁니다.8월의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상당한 폭의 하락이 갑자기 발생했습니다.8월의 수요일이었죠.
SBS 뉴스
권애리|
2024.09.05
0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