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트럭이 상가로 돌진…경찰 "운전자 만취 상태"

전북 전주에서 만취 운전자가 몬 트럭이 인근 상가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오늘(19일) 새벽 3시쯤 전주시 송천동의 한 도로를 달리던 1톤 화물트럭이 인도를 넘어 근처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상가 유리창이 깨지면서 트럭 운전자와 음식점에 있던 손님이 다쳤습니다.

목격자는 "트럭이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와 먼저 충돌하고 튕겨 나가면서 음식점으로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사고 당시 트럭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트럭 운전자가 만취 상태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운전자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박호연 씨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