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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50명의 무용수가 만드는 화려한 춤선…서울시무용단 '일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지난해 뉴욕 링컨 센터에서 전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서울시 무용단의 일무가 새 프로그램을 갖고 국내 팬들에게 돌아옵니다.

공연 소식 심우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시무용단 '일무' / 5월 16일~19일 / 세종문회화관]

검을 든 무인 18명이 한 줄로 도열해 한 치의 오차 없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입니다.

50명의 무용수가 만드는 화려한 춤선은 국가무형문화재이자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재해석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2022년 서울시무용단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 김성훈, 김재덕의 협업으로 탄생했습니다.

지난해 서울 공연 매진에 이어 뉴욕 링컨센터 초청공연에서도 전회차 매진을 기록했는데 세계 관객층을 겨냥해 변화를 준 레퍼토리가 톡톡히 작용했단 평가입니다.

특히 흰색과 주황색으로 포인트를 준 과감한 의상과 기존의 10인 무였던 죽무를 3인 무로 수정하며 음악과 안무 구성에도 효과적으로 변화를 줬습니다.

오는 16일부터 나흘간 선보일 이번 무대는 3천 석 규모의 대극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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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 5월 9일, 롯데콘서트홀 / 5월 10일, 예술의전당]

판 츠베덴 음악 감독이 지휘하는 서울 시향의 이번 정기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협연합니다.

손열음은 판 츠베덴이 지휘하는 서울시향과 첫 공연에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을 선보입니다.

모차르트의 협주곡 중 가장 발전된 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곡은 피아노 협주곡 20번과 함께 단조인 두 곡 중 하나입니다.

서울시향의 정기공연은 내일(9일) 롯데콘서트홀에서 모레 예술의전당에서 양일간 같은 프로그램으로 열립니다.

오프닝곡으로는 아시아 초연으로 열릴 니나 셰이커의 '루미나'가 선택됐습니다.

셰이커는 젊은 인도계 미국 작곡가로 최근 뉴욕 필과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수 관현악단이 잇달아 작품을 선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도 전통 음악 '라가'에서 영감을 받은 독특한 음향과 타악기 연주도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2부에서 브람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일 이번 연주에서 서울 시향의 객원 악장으로는 라디오 프랑스 필의 첫 동양인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이 나설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서울시향에서 준비한 5월9일10일 정기공연 협연자 손열음씨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이 어려워 협연자 및 프로그램이 변경됨에 따라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변경 전]
- 공연명: 2024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손열음 
- 협연자: 손열음 피아노
- 프로그램: 
   니나 셰이커, 루미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제24번
   브람스, 교향곡 제2번

[변경 후]
- 공연명: 2024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과 힐러리 한 
- 협연자: 힐러리 한 바이올린
- 프로그램: 
   니나 셰이커, 루미나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 제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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