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재난문자
개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구청 재난문자가 실제론 번식용 개 2마리가 탈출한 내용이었던 걸로 파악됐습니다.
대전 동구청은 오늘(8일) 오전 10시쯤 삼괴동의 한 개농장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고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개농장 주변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즉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25분 뒤 동구청은 다시 탈출한 개를 모두 회수했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탈출했던 개가 70마리가 아니라 2마리였다고 밝혔습니다.
동구청 측은 "개농장에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이 동구청에 공조 요청을 했고, 이 과정에서 잘못된 재난문자가 발송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