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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재 데뷔 첫 안타…SSG, LG전 6연패 탈출

정준재 데뷔 첫 안타…SSG, LG전 6연패 탈출
▲ SSG 송영진

SSG가 젊은 피를 앞세워 '쌍둥이 징크스'에서 벗어났습니다.

SSG는 오늘(7일) 잠실 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송영진과 정준재의 투타 활약 속에 4대 2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SSG는 지난해 9월 16일부터 이어진 LG전 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습니다.

SSG가 껄끄러운 LG를 상대로 신예들이 초반 활약을 펼쳐 주도권을 잡은 경기였습니다.

SSG는 0대 0인 4회 초 1아웃 이후 볼넷을 고른 오태곤이 2루 도루에 성공하자 정준재가 좌중간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지난해 동국대를 중퇴하고 얼리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신인 정준재는 처음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데뷔 첫 안타로 결승 타점까지 수확했습니다.

SSG는 계속된 공격에서 최지훈의 우전안타와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보태 3대 0으로 앞섰습니다.

침묵하던 LG는 5회 말 박동원이 좌월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습니다.

6회 말에는 노아웃 1,3루에서 오스틴 딘의 뜬공을 잡은 SSG 2루수 최경모가 1루수 오태곤과 부딪혀 넘어지자 3루 주자 박해민이 재빨리 홈을 파고들어 한 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그러나 SSG는 7회 초 2아웃 1,3루에서 오태곤이 투수 강습 내야안타를 쳐 4대 2로 달아나며 한숨을 돌렸습니다.

LG는 7회 말 노아웃 2루, 9회 말 노아웃 1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가 끝내 터지지 않았습니다.

SSG 선발로 나선 송영진은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지난해 데뷔해 3승 3패를 기록한 송영진은 올해는 두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시즌 첫승을 신고했습니다.

고척돔에서는 양의지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린 두산 베어스가 장단 17안타를 몰아치며 키움 히어로즈를 13대 4로 대파했습니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승률 5할에 복귀하며 이날 패한 LG와 공동 5위가 됐습니다.

두산은 2회 초 선두타자 양의지가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양의지는 이 한 방으로 개인 통산 250홈런 고지에 올랐습니다.

두산은 계속된 2아웃 1,2루에서 조수행의 적시타에 이어 정수빈이 2타점 2루타를 날려 4대 0으로 앞섰습니다.

3회 초에는 양의지가 연타석 솔로홈런을 날려 5대 0을 만들었습니다.

두산은 5회 초에도 양석환의 2타점 2루타에 이어 김기연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8대 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키움은 6회 말 상대 실책 속에 노아웃 만루의 기회를 잡은 뒤 상대 폭투에 이어 송성문이 2타점 우전안타를 날려 3점을 만회했습니다.

두산이 7회 초 양석환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나자 키움은 7회 말 김휘집이 큼직한 솔로아치를 그려 추격했습니다.

그러나 두산은 8회 초에도 4점을 뽑아 쐐기를 박았습니다.

두산 선발 곽빈은 6이닝을 6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막아 시즌 2승째를 수확했습니다.

한편 이날 열릴 예정이던 한화-롯제, KIA-삼성, NC-KT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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