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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폭우로 70대 남성 사망…빗길에 차량 전복도

<앵커>

경남 고성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여주에서는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뒤집히면서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재연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기자>

경남 고성군에서 어제(5일)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던 주민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6시쯤 고성군 대가저수지 인근 농수로에서 어제 오후 실종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앞서 70대 남성은 어제 오후 5시 반쯤 발견지점에서 300m 떨어진 농수로에서 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논에 들어찬 물을 빼기 위해 나섰다가 발을 잘못 디디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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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고속도로 가드레일 근처에 승용차 한 대가 뒤집혀 있습니다.

크레인에 들린 차체 곳곳엔 사고 흔적이 역력합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경기 여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 여주분기점 근처를 달리던 승용차 한 대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0대 남성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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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서울 역삼동의 한 호텔 철거공사 현장 주변.

쇠파이프로 된 외벽 비계가 도로 쪽으로 갑자기 기울어집니다.

[어어! 뒤로 가, 뒤로 가.]

서울 강남구 관계자는 "밤사이 업체 측이 임시 안전 조치는 해둔 상태"라며 "시설물 훼손이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경남소방본부·세종소방본부·서울강남구청·송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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