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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 원' 아래로 하락

1년 만에 서울 아파트 월세 '100만 원' 아래로 하락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가 100만 원 밑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3,4분기 연속 2억 원을 넘었던 월세 보증금 평균액도 2억 원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시중은행 금리 안정과 월세 수요 감소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수도권 아파트 월세 실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액은 99만 원으로 100만 원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작년 4분기 평균 월세가 111만 원인 것과 비교해 10.8% 하락한 겁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월세액은 지난해 고금리와 전셋값 상승세로 1분기 96만 원에서 2분기에 101만 원으로 오른 뒤 3분기 109만 원, 4분기에는 111만 원으로 치솟았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 전체 평균 월세액은 104만 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다가 올해 들어 1분기에 다시 평균 월세액이 100만 원 밑으로 내려온 겁니다.

5월 현재까지 신고된 4∼5월의 평균 월세액도 95만 원으로 100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의 평균 월세는 작년 4분기 57만 원에서 올해 1분기 61만 원으로 올랐으나, 인천이 73만 원에서 66만 원으로 떨어지며 수도권 전체로도 전 분기(76만 원)보다 내린 74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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