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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에 또 한 방…"황희찬은 언제나 위협적"

<앵커>

울버햄튼의 황희찬 선수가 맨시티전에서 두 경기 연속 골을 터트리며 리그 12호 골을 기록했습니다. 팀은 크게 졌지만, 적장 과르디올라 감독의 칭찬을 받았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황희찬이 번뜩인 건 3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8분이었습니다.

오른 측면에서 올린 공이 골키퍼 키를 넘어 자신을 향하자 논스톱으로 마무리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골로 리그 12호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박지성을 넘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통산 득점 2위로 올라섰습니다.

비록, 울버햄튼은 득점 선두 홀란에게 4골을 얻어맞고 5대 1로 완패했지만, 황희찬은 지난해 9월에 이어 또 한 번 맨시티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당시, 황희찬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은 듯 '코리안 가이'라고 에둘러 표현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번에는 분명히 황희찬을 지목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 감독 : 울버햄튼은 뛰어난 팀입니다. 황희찬과 쿠냐는 언제나 위협적입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와 벌인 '코리안 더비'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3대 1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조커로 투입된 정우영은 1대 1로 맞선 후반 38분 김민재 뒷공간을 파고들며 완벽한 헤더로 마침내 시즌 1호 골을 터트렸습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3위 슈투트가르트는 2위 뮌헨을 승점 2점 차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김규연, 화면제공 : 유튜브 '동현kl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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