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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에 져 '우버컵' 결승행 실패

여자 배드민턴, 인도네시아에 져 '우버컵' 결승행 실패
▲ 인도네시아와의 준결승전에 나선 이소희와 백하나

'우버컵'으로 불리는 배드민턴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렸던 우리나라가 인도네시아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중국 청두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인도네시아에 3대 2로 져 최종 3위로 마쳤습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인 대표팀 에이스 안세영 선수가 무릎이 좋지 않아 결장한 공백이 컸습니다.

5경기 가운데 두 번째와 네 번째 복식 주자로 나선 이소희-백하나 조와 정나은-공희용 조는 승리를 거뒀지만, 단식 경기에서 심유진, 김가람, 김민선이 모두 졌습니다.

세계남녀단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 대회로, 남자 대회는 '토머스컵', 여자 대회는 '우버컵'으로 불립니다.

2022년 대회 때 중국을 결승에서 꺾고 2010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 여자대표팀은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미국, 덴마크를 연파하고 D조 1위에 오른 데 이어, 8강전에서 타이완을 3대 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하며 순항했지만, 안세영의 부상 공백 속에 결승 문턱에서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혀 목표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진행 중인 토머스컵에 참가한 한국 남자 대표팀은 어제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탈락했습니다.

(사진=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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