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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간 서울서 어린이날 4년에 한 번꼴 비…올해도 비 소식

100년간 서울서 어린이날 4년에 한 번꼴 비…올해도 비 소식
▲ 지난해 어린이날에 우산을 쓴 시민들의 모습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지난 100년간 어린이날(5월 5일)에 서울 지역에서 비가 내린 것은 총 24차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 방재기상시스템에 따르면 통계가 나오는 1924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에서 어린이날인 5월 5일에 비가 0.1㎜ 이상 내린 것은 지난해까지 모두 24번이었습니다.

4년에 한 번꼴입니다.

하루 강수량은 1930년이 56.1㎜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2년 연속으로 어린이날에 비가 온 적은 1938∼1939년, 1944∼1945년, 1975∼1976년, 2005∼2006년 등 네 차례였습니다.

중국 상하이 쪽에서 접근해 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오늘(4일) 밤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내일(5일) 아침 서해안과 전남 내륙, 5일 오전 중부지방 전역과 경남 서부로 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5일 오후가 되면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저기압에 더해 습기를 많이 머금은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비의 양이 많을 뿐만 아니라 바람도 거셀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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