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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규모"…이번 주 전주서 정원산업박람회 개막

<앵커>

아름다운 정원을 둘러보고 다양한 정원용품도 구매할 수 있는 전주정원산업박람회가 이번 주에 개막합니다. 올해는 특히 세계적인 정원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고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져 정원 산업의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기자>

삼각 형태로 움푹 들어간 정원.

작은 꽃을 따라서 아래로 내려가면 나만의 아늑한 정원이 기다립니다.

영국의 첼시플라워쇼 등에서 이름을 알린 세계적인 정원 작가 황지해 씨의 작품입니다.

[황지해/특별초청 정원 작가 : 가장 낮은 곳에서 나무가 가리키는 방향의 하늘을 볼 수가 있어요. 그러면 주변에 아무도 보이지 않고 내가 여기에서 편하게 쉴 수도 있고….]

정원을 지키는 홍살문 옆에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 느릅나무와 불두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 작가의 작품입니다.

[김진희/시민 작가 : 좀 더 배우고 해서 이번 기회에 이렇게 된 것 같아요. 정원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더 많이 참여해서 이렇게 함께했으면 좋겠습니다.]

삭막한 도심에서 정원은 소중한 휴식 공간입니다.

[최광열/전북 전주시 여의동 : 이렇게 해놓으니까 좀 머물다 갈 수 있는, 타지에서 오는 손님들도 많이 좀 와서 구경하고 갈 것 같습니다.]

올해 전주정원산업박람회에는 반려 식물의 생육 상담, 분갈이, 해설사와 함께하는 정원 관람 등 21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또, 14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정원 산업의 최신 흐름과 산업화 가능성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박병모/전주정원산업박람회 조직위원장 : 138개 정원 산업 업체가 참여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정원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그러한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나의 정원, 나의 도시, 우리의 내일'을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다음 달 2일부터 닷새 동안 전주월드컵광장에서 열립니다.

(영상취재 : 정희도 JTV)

JTV 최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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