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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해할 때 떠난다" 가황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 투어

은퇴를 예고했던 가황 나훈아 씨의 마지막 콘서트 투어가 시작됐는데요.

나훈아 씨는 팬들이 섭섭해하니 떠나는 거라며, 앞으론 안 해본 걸 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나훈아 씨는 지난 주말 이틀간 인천 송도에서 마지막 콘서트 투어 '고마웠습니다'를 열었습니다.

지난 2월, '박수 칠 때 떠난다'며 은퇴를 예고했던 나훈아 씨는 그 어느 때보다 열정적으로 노래했는데요.

솔직한 은퇴 심정도 밝혔습니다.

'내가 그만두는 게 서운하냐'는 질문에 팬들이 그렇다고 크게 답하자, '그래서 그만두는 거다, 떠나도 괜찮다 했으면 내가 얼마나 슬프겠나'라고 말했는데요.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쉬울 줄 알았다며, 시원섭섭한 게 아니라 혼이 다 빠져나가는 것처럼 힘들었다고 합니다.

앞으론 노래도 안 하고 안 해본 걸 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나훈아 씨는 다음 달 청주와 울산 등에서 공연을 이어가고요, 올해 하반기에도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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