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시진핑, 방중 미 블링컨과 면담…별도 회동 10개월 만

시진핑, 방중 미 블링컨과 면담…별도 회동 10개월 만
▲ 2023년 6월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난 모습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6일) 중국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났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시 주석과 별도로 회동한 것은 지난해 6월 처음 베이징을 찾은 이후 약 10개월 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시 주석을 만나기에 앞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과 5시간 반에 걸쳐 회담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며, 타이완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중국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블링컨 장관이 "미국은 중국의 체제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중국과 충돌할 의사가 없으며, 중국과 공급망 등을 분리하는 디커플링도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왕 주임은 타이완 문제가 미·중 관계에서 넘지 말아야 할 첫 번째 마지노선이라고 강조했다고 중국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