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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휴대폰 좀…" 경찰서 찾았다가 입건됐다, 왜?

SNS를 통해 오늘(26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제 발로 경찰서를 찾은 남성이 그대로 붙잡혔습니다.

휴대전화가 문제가 아니라 술 때문이었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술 때문에 바보 됐나,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음주 운전자'입니다.

서울 동작경찰서,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음주운전자

지난 17일 밤 10시쯤 서울 동작경찰서 앞에 조금 특이한 차량이 등장합니다.

경찰서 앞에서 앞으로 갔다 뒤로 갔다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경찰서 안으로까지 들어오더니 주차까지 어설프게 하는데요.

당시 정문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은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차에서 내린 운전자는 정문 경찰관에게 다가가 "잃어버린 휴대전화를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는데요.

서울 동작경찰서,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음주운전자

그런데 본인 확인을 위해 가까이서 마주한 운전자 얼굴에는 붉은 기가 돌고 있었고, 음주 운전을 의심한 경찰이 혹시 술 드셨냐고 물었더니 운전자는 무슨 술이냐며 부인했다고 합니다.

이에 경찰은 운전자에게 입김을 한번 불어보라고 했고 술 냄새가 나는 것을 확인했다는데요.

음주 운전을 확신한 경찰은 운전자에게 차 열쇠를 건네받은 뒤 담당 부서에 지원을 요청했고, 아니나 다를까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나왔다고 합니다.

서울 동작경찰서, 제 발로 경찰서 찾아온 음주운전자

경찰은 현장에서 음주 운전 혐의로 운전자를 입건했는데요.

누리꾼들은 "경찰이 얼마나 우습게 보이면 저러나", "음주 운전은 선처 없는 강력 처벌 만이 답", "그래, 똑똑한 사람만 사는 세상은 재미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서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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