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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 황금박쥐, 함평 오시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150억 황금박쥐, 함평 오시면 언제든 볼 수 있어요"
▲ 전남 함평군 함평엑스포공원에 전시된 황금박쥐상

황금박쥐상이 일반에 상시 공개되는 첫날인 오늘(26일) 낮 전남 함평군 엑스포공원 내 추억공작소는 감탄을 연발하는 방문객 100여 명으로 붐볐다.

금값이 솟구치면서 덩달아 150억 원으로 가치가 껑충 뛴 박쥐 상을 보기 위해 방문객들은 박쥐 상이 새로 보금자리를 튼 추억공작소 초입부터 긴 대기 줄을 만들었습니다.

목포에서 가족들과 나비축제장에 왔다는 양 모(68) 씨는 박쥐 상이 150억 원 이상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값비싼 물품을 본 것은 한평생 살면서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관광 상품을 위해 함평군이 30억 원을 들여 2008년에 만든 황금박쥐상은 가로 1.5m, 높이 2.1m 크기의 대형조형물입니다.

순금 162㎏·은 281㎏ 등이 포함됐는데, 금값이 천정부지 오르면서 16년 전보다 가치가 5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함평나비대축제에서 나비날리기 체험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

과거에는 함평나비대축제 기간에만 관람할 수 있었는데, 부쩍 올라가는 방문객들의 관심에 맞춰 전시장을 새로 마련해 이날부터 상설 전시됩니다.

함평나비대축제가 열린 중앙공원에서는 나비 수십 마리를 한꺼번에 하늘로 날리는 체험행사도 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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