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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아시아 증시 휘청…일본 닛케이 장중 3%↓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아시아 증시 휘청…일본 닛케이 장중 3%↓
▲ 일본 닛케이 지수가 표시된 전광판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오늘(19일) 아시아 증시와 금융시장도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장중 한때 36,733.06까지 밀리며 전장 대비 3.53%나 빠졌습니다.

한국 코스피 역시 장중 3%나 하락했고 중국·홍콩·타이완 등 중화권 주가지수와 호주 S&P/ASX 200지수도 마이너스입니다.

미국 ABC 방송은 오늘 오전 익명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들이 이란 내 장소를 타격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로화·엔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12 오른 106.263 수준이고,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0원 넘게 오른 1,393원까지 뛰었습니다.

반면 엔/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93엔 내린 153.71엔이며, 이는 엔화의 안전자산 성격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해석했습니다.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6326%를 찍고 조정을 거쳐 4.5037%를 기록 중입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4.29% 오른 배럴당 86.28달러, 6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3.73% 오른 90.55달러입니다.

금값은 전장 대비 0.86% 오른 온스당 2,403.57달러로 최고가인 2,431.29달러에 다시 근접했습니다.

타이완 TSMC가 스마트폰과 개인용컴퓨터(PC) 부문 부진을 근거로 반도체 시장 전망을 하향했으며,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한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타이완 증시에서 TSMC 주가는 장중 6% 넘게 빠졌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0% 넘게 급등해 19.23을 기록 중이고, 미 주요 주가지수 관련 선물은 1% 넘게 내림세입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관련 선물은 1.16%,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관련 선물도 각각 1.32%, 1.56% 내린 상태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한때 6만 달러를 하회했고, 이더리움 가격도 2천800 달러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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