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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찰래. 공 줘!"…황당한 'PK 쟁탈전'

<앵커>

프리미어리그에서 황당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페널티킥을 서로 차겠다고 동료들끼리 볼썽사나운 쟁탈전을 벌인 건데요.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첼시의 팔머가 에버튼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작성합니다.

잭슨의 발리 골까지 터지면서 첼시가 4대 0으로 앞서갔는데, 후반 19분, 황당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PK를 얻어낸 마두에케가 공을 들고 직접 차려고 하자, 골을 넣었던 잭슨도 자기가 차겠다고 나섭니다.

여기에, 해트트릭을 한 팔머까지 가세해 실랑이를 벌였고, 주장이 볼을 빼앗아 전담 키커인 팔머에게 주면서 상황을 정리했지만, 볼썽사나운 쟁탈전에 홈팬들마저 야유를 쏟아냈습니다.

팔머는 여기서 골을 넣었고 첼시가 결국 6대 0 대승을 거뒀지만,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우~~ 우~~]

여기서 나온 팔머의 골을 더해 첼시가 6대 0 대승을 거뒀지만, 감독은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포체티노/첼시 감독 : 선수들의 이런 행동이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다음에 또 이러면 모두 내쫓을 겁니다.]

페널티킥 과정에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지만, 이런 멋진 골도 선보이며 4골을 추가한 팔머는, 리그 20골로 맨시티 홀란과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디자인 : 반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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