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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건국대 일감호에서 포착된 모습…"거위 머리에 출혈"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건국대 거위 스타 '건구스' 학대 포착'입니다.

예쁘다 하고 가까이에서 구경하려는 건가 했더니 갑자기 남성이 거위의 머리를 내려칩니다.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안에 있는 일감호에서 포착된 모습인데요.

건국대 거위 스타 '건구스' 때린 남성

남성에게 여러 차례 폭행당한 거위는 이른바 '건구스'라고 불리는 건국대의 명물입니다.

폭행 수위가 점점 강해지자 건구스의 머리가 바닥에 닿기까지 하는데요.

결국 건구스는 머리에 상해를 입고 출혈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국대 거위 스타 '건구스' 때린 남성

영상이 확산하자 한 동물단체는 평소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만 받아온 거위들이라 경계심이 크지 않아 곧잘 사람에게 다가왔고, 남성은 그런 건구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물단체는 이 남성을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인데요.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동물에게 도구 등 물리적 방법을 사용해 상해를 입히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자신보다 약한 존재한테나 해 끼치고 정말 꼴도 보기 싫다" "이제 교내 일반인 출입 막는 게 좋을 듯" "사람 향한 공격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동물자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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