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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 리버풀 동반 패배…맨시티 선두 탈환

아스날 · 리버풀 동반 패배…맨시티 선두 탈환
▲ 리버풀 판데이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EPL 선두가 또 바뀌었습니다.

3위였던 맨체스터 시티가 아스날과 리버풀이 동반 패한 데 힘입어 선두로 치고 나왔습니다.

아스날은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스톤 빌라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슈팅 수 18대 11로 앞섰으나 득점하지 못하던 아스날은 후반 39분과 42분, 각각 레온 베일리와 올리 왓킨스에게 골을 내주며 통한의 패배를 당했습니다.

앞서 리버풀 안필드에서는 홈 팀 리버풀이 중하위권의 크리스탈 팰리스에 1대 0으로 패했습니다.

전반 14분 오른쪽에서 이뤄지던 크리스탈 팰리스의 톱니바퀴 같은 패스플레이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던 리버풀은 결국 타이릭 미첼의 컷백에 이은 에베레치 에제의 논스톱 슈팅에 실점했고, 이후 볼 점유율 70%의 파상공세를 펼쳤는데도 득점하지 못하고 졌습니다.

기뻐하는 맨시티 선수들

반면 맨시티는 지난 13일 루턴 타운과 홈경기에서 5대 1 대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가 승리한 가운데 우승 경쟁권의 나머지 두 팀이 나란히 패하면서 EPL 순위표 상단은 제대로 요동쳤습니다.

3위였던 맨시티가 3연승을 거두며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반면에 아스날은 2위로, 리버풀은 3위로 한 계단씩 내려앉았습니다.

라운드 종료 시점 기준으로 맨시티가 선두에 자리한 건 24라운드 이후 2개월 만입니다.

아스날과 리버풀은 직전까지 매우 좋은 흐름을 보였기에 이번 패배가 더 아쉬울 수밖에 없습니다.

아스널은 11경기 무패, 리버풀은 8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한편, 아스날이 아스톤 빌라에 승점 3을 내준 것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게도 큰 타격입니다.

토트넘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받을 수 있는 4위 싸움을 아스톤 빌라와 치열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5위 토트넘이 이번 라운드에서 뉴캐슬에 져 승점 60에 머문 반면, 4위 아스톤 빌라는 승점 63을 쌓으며 달아났습니다.

다만 아스톤 빌라는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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