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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6타 차 압도적 우승…통산 8승

<앵커>

국내 여자골프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0년 차 베테랑 박지영 선수가 6타 차의 압도적인 우승으로 통산 8승째를 달성했습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영이 5번 홀 79m 웨지 샷을 핀 옆에 바짝 붙여 가볍게 첫 버디를 잡아냅니다.

7번 홀에서는 6.6m 버디 퍼트를 집어넣고 주먹을 불끈 쥡니다.

거침없는 버디 행진으로 여유 있게 앞서가던 박지영은 마지막 18번 홀을 13m 장거리 버디 쇼로 장식하며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2위 정윤지를 6타 차로 따돌린 박지영은 시즌 첫 승이자 통산 8승을 달성했습니다.

[박지영/KLPGA 투어 10년 차 :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되새기면서 항상 열심히 하다 보니까 계속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요.]

남자 골프 KPGA 투어 개막전에서는 어제(13일) 환상적인 샷 이글을 선보였던 윤상필이 오늘 7타를 더 줄여 부상 투혼을 펼친 2위 박상현을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3라운드에서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13번 홀 10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합계 7언더파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LIV 골프 소속의 브라이슨 디섐보는 18번 홀에서 티샷이 나무 밑으로 들어가 위기를 맞았지만 환상적인 웨지샷으로 버디를 잡아내 3언더파 5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안병훈은 1언더파 공동 9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섭니다.

마스터스 24회 연속 컷 통과 신기록을 세운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에 10오버파 82타로 무너져 합계 11오버파 공동 52위로 밀려났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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