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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박지원·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

쇼트트랙 박지원·최민정, 대표선발전 1위로 태극마크
▲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남자부 1000M 예선 2조 경기에서 박지원(흰색 헬멧)과 황대헌(보라색 헬멧)이 역주하고 있다.

쇼트트랙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과 최민정(성남시청)이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남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박지원은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마지막 날 남자 1,000m 결승 파이널 B에서 1분26초632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랭킹 포인트 3점을 추가했습니다.

이로써 1, 2차 선발전 최종 총점 92점으로 전체 1위에 올라 새 시즌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박지원은 준결승에서 3위에 그쳐 결승 파이널A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종합 순위 2위 장성우(84점·고려대)를 8점 차로 제쳤습니다.

남자 1,000m 결승 파이널A에선 김태성(1분25초830·서울시청)이 1위를 차지했고, 서이라(1분26초030·화성시청)가 2위로 결승선을 끊었습니다.

쇼트트랙 차기 시즌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며 남자부는 상위 8명이 대표팀에 승선합니다.

1위 박지원과 2위 장성우, 3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습니다.

김건우는 김태성과 랭킹 포인트 73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종목별 성적 계산(CDR)에 따라 3위에 올랐습니다.

4위 김태성과 5위 이정수(서울시청)는 차기 시즌 국제대회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고, 6∼8위 박장혁(스포츠토토), 서이라(화성시청), 이성우(고양시청)는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얻었습니다.

올 시즌 박지원에게 잇따른 반칙으로 '팀킬 논란'을 빚은 황대헌(강원도청)은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탈락했고 랭킹 포인트 13점으로 최종 11위에 머물며 차기 시즌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습니다.

12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준결승 2조 경기에서 최민정(흰색 헬멧,성남시청)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자부에선 최민정(성남시청)이 1년 만에 대표팀에 복귀했습니다.

최민정은 이날 열린 여자 1,000m 결승 파이널A에서 1분31초115의 기록으로 심석희(서울시청·1분31초323)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로 달리던 최민정은 결승선을 앞두고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특기인 아웃코스 질주로 심석희를 제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했습니다.

랭킹 포인트 34점을 더한 최민정은 최종 총점 125점으로 심석희(121점)를 따돌리고 선발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민정은 지난 시즌 개인 훈련에 전념하기 위해 대표 선발전에 출전하지 않았고, 올 시즌 선발전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여자부는 2024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김길리(성남시청)가 국가대표로 우선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 1위 최민정과 2위 심석희가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최종 총점 3위 노도희(화성시청)와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은 단체전 멤버로, 5위 김건희(성남시청), 6위 박지윤(서울시청), 7위 김혜빈(화성시청)은 국가대표 후보로 활동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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