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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이주찬 끝내기…롯데, 시즌 첫 연승

<앵커>

프로야구 롯데가 대타 이주찬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연장 혈투 끝에 두산을 꺾고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습니다. 오랜만에 사직이 들썩였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는 2대 0으로 뒤진 7회 말 윤동희가 좌월 만루 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승부를 뒤집은 뒤 승리를 지키기 위해 특급 신인 전미르를 투입했지만, 손호영의 송구 실책으로 2, 3루 위기를 맞았고, 여기서 연속 적시타로 넉 점을 내줘 다시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하지만, 8회 말 두 점을 따내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롯데는 연장 10회 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앞서 실책을 했던 손호영이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 번트로 2루를 밟았고, 여기서 김태형 감독은 무명에 가까운 이주찬을 대타로 내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주찬이 3루 베이스를 타고 흐르는 끝내기 적시 2루타를 터트려 사직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7대 6으로 이긴 롯데는 시즌 첫 2연승을 달렸습니다.

키움도 한화와 연장 혈투 끝에 7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연장 10회 투아웃 1, 3루 위기에서 이주찬의 동생 중견수 이주형이 환상적인 수비로 장타성 타구를 잡아내 가슴을 쓸어내린 뒤 연장 11회 김혜성이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NC는 SSG에 10대 1 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선발 하트는 6이닝 1실점 역투로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LG는 난타전 끝에 KT를 16대 7로 제압했고, 삼성은 김헌곤의 쐐기 홈런으로 KIA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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