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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꿈처럼 떠나가는 푸바오…'푸바오와 할부지2' 산다라박-장도연, 이별 앞 결국 '눈물'

푸바오

'푸바오와 할부지2'가 푸바오와의 이별을 앞두고 마지막 이야기를 전한다.

2020년 어느 여름날 선물처럼 찾아와, 전 국민에게 행복을 선물해 준 푸바오가 3일 우리 곁을 떠나 중국으로 향한다. 2일 방송될 SBS '푸바오와 할부지2' 2부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자연분만으로 태어나 우리 마음속에 들어온 순간까지, 소중하고 따뜻했던 푸바오의 지난 4년여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푸바오와의 이별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나눈다.

또 팬들의 최대 관심사인 푸바오가 검역 이후 여생을 보내게 될 중국의 판다 기지 후보들을 미리 둘러보고, 격리에 들어간 푸바오의 최신 근황도 소개한다. 또한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중국으로의 여정을 준비하는 모습과 함께 지난 3월 3일,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한국 팬들을 만났던 그날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만나볼 수 있다.

푸바오

2부에선 연예계 대표 '푸덕이' 가수 산다라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녹화 내내 '푸,잘,알'다운 면모를 보여주며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은 물론, 모든 팬들의 마음이 자신과 같을 것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푸바오와의 이별을 안타까워하며 여러 차례 눈물을 쏟아 스튜디오를 먹먹하게 만들었다.

또 산다라박은 "내가 푸바오한테 빠진 계기는 저희 엄마 때문"이라며 한 번도 꺼낸 적 없는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별을 앞두고 더욱더 푸바오에게 몰입한 MC 전현무, 장도연 또한 그간 보이지 않던 모습을 보여줬다. 전현무는 "최근에 본 영상 중에 제일 놀랍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늘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장도연은 눈물을 보였다. 오래 방송 활동을 함께 해 온 전현무조차 그녀의 눈물을 처음 본다며 놀랐다는 녹화 후문이 전해졌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아쉽게 만나지 못했던 푸바오의 영원한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도 2부에서 만날 수 있다. 강 사육사는 더욱 화려해진 입담으로 두 MC의 혼을 쏙 빼놓은 것은 물론, 3월 3일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에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많은 이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푸바오와 이별을 앞둔 지금, 4년간 푸바오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할부지의 심정은 어떨까. 또 늘 의연하던 그가 수많은 팬 앞에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2부 방송 다음 날, 먼 여행을 떠나게 될 푸바오를 향한 할부지의 진심 어린 편지와 그를 위한 제작진의 특별한 선물도 깜짝 공개될 예정이다.

'푸바오와 할부지2' 2부는 2일 화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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