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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시민이 범죄자 막아야"…이재명 "민주 단독 과반 절실"

<앵커>

총선을 앞두고 여야는 수도권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비판하며 선량한 시민들이 범죄자를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고, 민주당은 단독 과반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정권 심판'을 위해 한 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지난 총선에서 모든 의석을 차지했던 경기 부천에서 주말 유세를 시작한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를 '범죄자'로 규정하고, 법을 지키며 사는 선량한 시민들을 믿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 남편의 전관예우 논란과 경기 안산갑 민주당 양문석 후보의 20대 딸 편법 대출 의혹을 조목조목 비판하며 이렇게 쏘아붙였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 이 사람들은 항상 이런 식이에요. 우리 같은 선량한 시민들에게는 법을 지키라고 하고 모든 고통을 감내하라고 하면서도, 뒷구멍으로는 늘 이런 식입니다.]

한 위원장은 부천에 이어 인천 곳곳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양천, 구로 등 접전지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어제(29일) 재판에 출석하며 유튜브 방송으로 원격지원에 나섰던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서울 송파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최대 격전지 '한강벨트' 공략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에서 입법권을 넘겨줘서는 안 된다며 정권 심판론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 낭만적으로 생각할 일이 아닙니다. 반드시 민주당 단독으로 과반을 확보해야 합니다. 그들의 읍소 작전에 속지 마십시오. 그들은 과반을 노리고 있습니다.]

투표를 포기하면 소수 기득권을 인정하게 되는 만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과 자녀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투표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서울 송파에 이어 광진, 중성동, 용산, 영등포, 마포, 서대문 등을 잇달아 찾아 의석수 48석이 걸린 서울 표심 공략에 집중합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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