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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다 큰 어른이 우네요" 마지막까지 긴박했던 귀국 상황 전한 손준호 선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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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무려 319일 동안 구금됐던 우리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 선수가 석방돼 어제(25일) 드디어 귀국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중국 프로팀 산둥 타이산에서 뛰다 작년 5월 귀국을 위해 찾은 중국 훙차오 공항에서 별안간 연행된 손준호 선수의 혐의는 ‘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 그러니까 ‘승부 조작에 가담했냐’ ‘산둥 팀으로 이적할 때 금품이 오간 거 아니냐’ 이걸로 ‘구속’까지... 갔던 겁니다.
우리 대표팀 측에서 석방을 요구했지만 중국은 이렇게 말해왔습니다. “중국은 법치국가다.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리하고 있다구.”
손준호 선수는 강하게 부인한 걸로 전해졌지만 수사가 길어지면서 구금 기간도 길어졌습니다. 지난 5월이 그러니까 국내에선 누리호가 발사됐던 그 쯤인데 이 아득한 시절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흐그르흗... 
친분이 있었다는 박문성 해설위원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미 지난 주에 석방됐지만 알릴 수 없었다고 했다”라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대신 전하기도 했는데요. 구금 와중에도 몸관리에 열심이었다는 손준호 선수 조만간 다시 그라운드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네요.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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