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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하고 의정부까지 SRT 연결 추진"

경기도 "파주 문산까지 KTX 연장하고 의정부까지 SRT 연결 추진"
▲ 철도기본계획 발표하는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도가 42개 노선 645㎞ 철도 건설에 40조 7천억 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계획은 고속철도와 일반철도, 광역철도 등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42개 노선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선 고속철도는 KTX를 파주 문산까지,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그동안 경기 북부는 고양 행신역에서만 고속철도 이용이 가능했는데 경기도는 경의선 능곡역을 연결하는 선로를 신설해 파주 문산까지 운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SRT는 GTX-A 선로를 이용해 수서에서 삼성역까지, GTX-C 선로를 이용해 의정부역까지 연장할 방침입니다.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노선도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경기도는 또 경기 북부에 4개 노선, 남부에 5개 노선의 일반철도를 확충해 철도 서비스 낙후지역에 교통망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북부에는 지난해 말 개통해 단선으로 운영 중인 경원선 동두천∼연천 구간을 복선화하고 강원 철원까지 연결합니다.

하반기 운행 재개 예정인 교외선은 현재 디젤 차량만 운행이 가능하나 경기도 순환철도망 완성을 위해 전철화를 추진합니다.

남부에는 반도체선을 신설해 세계 최대 반도체 공급망인 'K-반도체 벨트'를 지원합니다.

이 노선은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게 됩니다.

또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연장해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하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도 추가 검토사업에 포함됐습니다.

경기도는 서울·인천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신천신림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광역철도 10개 노선도 추진합니다.

경기도는 서울시 및 인천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후속 절차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시철도는 주민 생활권 내 철도를 확대하는 동백신봉선, 판교오포선, 덕정옥정선 등 12개 노선을 선정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수립해 지난해 공청회를 열어 주민 의견 수렴한 바 있습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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