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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명소' 진해군항제 다음 주 개막…바가지 요금 잡는다

<앵커>

벌써 남쪽 창원에는 벚나무에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진해 군항제는 다음 주 토요일 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열리는 데요. 창원시는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해서 신고 포상금 제도를 마련했습니다.

KNN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항제를 앞둔 진해 여좌천에 봄기운이 스며들고 있습니다.

벚나무 가지마다 개화 시기를 맞아 꽃봉오리가 맺혔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군항제 기간에 맞춰 개화를 시작해 분홍빛 자태를 선보일 전망입니다.

벚꽃 명소인 이곳에 군항제 기간 동안 벚꽃길 패션쇼가 열리고 테마별 경관시설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벚꽃길을 따라 행사 부스도 제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군항제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관광객을 맞을 예정입니다.

군악 의장 페스티벌과 블랙 이글스 에어쇼 등 주요 행사뿐만 아니라 해군함정 견학, 제18회 진해 군항 가요대전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집니다.

[박동진/창원시 문화관광체육국장 : 군항 가요제 개최, 벚꽃 EDM 페스티벌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방문객의 즐거움을 더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논란이 됐던 바가지 요금을 잡기 위한 대책도 마련했습니다.

영업 부스 실명제를 도입하고 바가지 영업 원천 차단을 위해 전매 신고포상금제도를 실시합니다.

[박성훈/진해군항제 위원회 사무국장 : 전매 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바로 퇴출이 되며 지역민이나 관광객 오시는 분들이 전매 행위가 의심돼 신고 적발 시에는 포상금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62회를 맞는 진해군항제는 오는 22일 진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개막전야제를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개최됩니다.

KNN 김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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