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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륜 정권 심판"…'3톱 통합형' 선대위

<앵커>

민주당은 현 정부의 실정을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 이재명 대표와 이해찬 상임고문, 김부겸 전 총리 이렇게 세 명이 통합형 선대위를 구성해 총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어서 정반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홍성시장을 찾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총선은 패륜 정권 심판의 날이라며, 이태원 참사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양평고속도로 등 5대 실정 심판을 주장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국민을 업신여기는 그야말로 패륜정권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4.10 심판의 날에 '이채양명주' 5대 실정을 심판하고자 합니다.]

천안을 찾아 충남을 국토 균형발전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기반 시설과 광역교통망 확충을 공약했습니다.

당내 공천 갈등은 수그러드는 모양새입니다.

선대위원장 참여를 고심하던 김부겸 전 총리가 선대위 합류를 수락해, 이재명, 이해찬, 김부겸 3인이 함께 이끄는 통합 선대위 구성이 완료됐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 친명이니 친문이니 이런 말들 이제 우리 스스로 내다 버립시다. 우리는 다 민주당입니다.]

공천 갈등을 빚었던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제 친명도 비명도 없다며 이 대표 중심의 단결을 호소했고 고민정 의원도 최고위에 복귀하며 '문명 갈등'은 봉합 국면을 맞았습니다.

민주당은 선대위 명칭을 '정권심판·국민승리 선대위'로 정하고, 혁신·통합·국민 참여·정권심판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의 시민사회 몫 후보에 한미연합훈련 반대 주장을 펼쳐온 단체 출신 등이 선정된 데 대해, 민주당 최고위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검증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어긋나는 후보가 있다면 재추천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 디자인 : 최재영·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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