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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 재로 변했는데"…'누더기의 비너스' 재탄생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누더기의 비너스'가 지난해 방화로 소실되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그런데 한 줌의 재로 변하며 많은 사람을 아쉽게 만들었던 이 작품이 최근 다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나폴리 도심 광장에 거대한 옷무덤이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상징인 비너스 동상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서있는데요.

미켈란젤로 피스톨레토의 유명한 조각 '누더기 속의 비너스'입니다.

원작은 1967년에 만들어졌는데요.

영원한 아름다움과 함께 현대 사회의 타락한 소비주의를 지적하는 명작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한 노숙인의 영문 모를 방화로 금속 뼈대만 남긴 채 다 타고 말았는데요.

모금을 통해 마련한 복원 비용으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고 광장에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재탄생한 작품은 불에 잘 타지 않는 소재를 활용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엑스 Anne Tootill, 유튜브 VI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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