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안타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출전부터 안타를 쳤습니다.

시애틀전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2대 0으로 끌려가던 1회 우전안타를 날렸습니다.

이정후는 후속 타자 땅볼로 2루를 밟은 뒤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중전 안타 때 첫 득점까지 올렸습니다.

이정후는 3타수 1안타를 쳤고 팀은 10대 10으로 비겼습니다.

---

무려 9천3백억 원에 LA 다저스와 계약한 슈퍼스타 오타니는 자신의 첫 시범 경기부터 화끈한 아치를 그렸습니다.

오타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경기에서 5회 2점 홈런을 날렸습니다.

---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골잡이' 홀란이 전반 3분 만에 데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아 루턴 타운 골망을 가릅니다.

15분 뒤에는 데브라위너의 침투 패스를 받은 뒤 골문으로 치고 들어가 왼발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어 전반 40분에도 거의 비슷한 장면을 연출하며 맨시티로 이적한 뒤 8번째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홈팀 루턴 타운은 5분 뒤 클라크의 그림 같은 슈팅으로 만회에 나선 뒤 후반 7분에도 또 한 골을 집어넣어 3대 2로 바짝 추격했습니다.

하지만 루턴 타운은 괴물 골잡이의 괴력 앞에 무너졌습니다.

홀란은 후반 10분과 13분 잇따라 골을 뽑으며 쐐기를 박았습니다.

홀란이 한 경기에서 5골을 넣은 것은 지난해 3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한 골을 더 보태 6대 2로 이긴 맨시티는 잉글랜드 FA컵 8강에 올랐습니다.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포르투갈과 평가전에서 대패했습니다.

포르투갈에서 열린 경기에서 우리 팀은 5골을 내준 뒤 손화연이 1골을 넣어 5대 1로 졌습니다.

사흘 전 체코를 눌렀던 대표팀은 유럽 원정에서 1승 1패를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