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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박진영과의 녹음 회상 "악몽이라지만 난 몇 번 부르고 끝"

별 최파타
가수 별이 데뷔 과정을 추억하며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오늘(27일)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별은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빠른 성공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저 나름 어렸을 때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준비했다. 시골에서 아무리 노래를 잘한다고 한들,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건 쉬운 게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는 어렸을 때부터 (꿈에) 몰두되어 있었다. 한 번에 JYP도 붙어서 저는 데뷔만 해도 잘될 거라 생각했다"면서 "나중에 생각해 보니 그게 얼마나 기적이고 축복인지 알게 됐다. 한 곡 한 곡 부를 때마다 그 소중함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별 최파타

가수 박진영이 개최한 경연대회에서 발탁돼 2002년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가요계에 데뷔한 별은 데뷔곡 '12월 32'일 이후 드라마 풀하우스 OST 'I think I'와 가수 나윤권과의 듀엣곡 '안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사랑받았습니다.

별은 또 까다롭기로 유명한 박진영의 녹음 방식에 대해 "진영 오빠와의 녹음이 악몽으로 남아있는 가수들이 있다. 저도 부족한 게 많았지만, 날것을 잘 포장해 주셨던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다른 분들은 녹음을 오래 힘들게 했다는데 저는 몇 번 부르고 그냥 나왔다. 그게 저의 매력이라고 봐주셨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남편 하하를 언급한 그는 "서로 하는 음악을 진심으로 모니터링해 준다. 듣는 귀도 있어 디테일하게 모니터링해 줄 수 있다"며 뮤지션 부부의 장점을 전했습니다.
별 최파타

최근 신곡 '진심'을 발매하면서 약 1년 만에 가수 활동을 재개한 별은 "(남편이) 제가 일하면서 다시 에너지를 찾아가는 모습을 좋아한다"며 "저희가 아이가 셋이다. 같은 직업군인데 남편 본인은 출근하고 저는 아이를 보고, 집안일 하는 걸 보고 미안해하는 모습이더라"라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끝으로 그는 신곡 '진심' 후렴구 보컬 챌린지를 소개하면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챌린지를 만들었다. 김범수, 백지영, 나윤권, 이석훈, 효린, 영케이 등이 참여해 주셨다"라며 동료 가수들에게 마음을 표했습니다.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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