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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VS' 사유리 "소속사에 몰래 출산·몰래 마약한 사람 둘뿐…대표 결혼 못 해"

강심장 사유리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가 로버트 할리가 다시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본인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일 방송된 SBS '강심장VS'는 '멘탈 전쟁: 유리가 강철을 이기는 법'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는 할 말은 해야 하는 강인한 정신력의 '강철멘탈' 측에 댄서 모니카,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 방송인 사유리가 출연했고, 작은 것에도 타격감 있는 '유리멘탈' 측에는 배우 김병옥과 댄서 립제이가 출연했다.

사유리는 비혼 출산, 자발적 미혼모를 선택한 것에 대해 "전 누구에게 피해를 주는 게 아니고 자기한테 확신 있으면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아기 낳을 때 '이런 식으로 아기 낳으면 어떨까?' 물었을 때 한 명도 괜찮다는 사람이 없었다. 이런 이야기 꺼내지 말라고 했다. 제 인생에서 남 이야기 안 들은 게 최고의 성공"이라고 소신을 드러냈다.

이어 MC 문세윤이 "최근에는 자발적 경찰로 활동하고 있다는데?"라고 묻자 사유리는 "로버트 할리와 친한데, 항상 제가 지켜보고 있다. 저번에도 집에 가서 검사하고 왔다. 어떤 것이 있는지"라고 답했다.

MC 조현아는 "로버트 할리에게 전화를 해서 '지금 누구랑 있어요? 나쁜 친구예요? 좋은 친구예요?' 감시하더라"고 자신이 목격했던 바를 전했다. 이에 사유리는 "혼자 있으면 나쁜 생각이 날 수도 있으니, 항상 아들이랑 같이 있으라고 잔소리를 한다"며 과거 마약 논란을 일으켰던 로버트 할리가 다시 마약에 손대지 않도록 신경 쓰고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유리는 "(로버트 할리와) 같은 소속사인데, 소속사에 둘 밖에 없다. 몰래 마약 하는 사람, 몰래 출산하는 사람 둘 밖에 없다"라고 거침없는 토크로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사유리는 "소속사 대표가 우리 때문에 결혼을 못했다. 시집보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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