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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판결문 어떤 관점에서 쓸까…'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번 주 읽어볼 만한 신간을 노유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판사의 언어, 판결의 속살 / 손호영 / 동아시아]

어렵고 딱딱한 법률 용어로 가득한 판결문.

법률 전문가가 아니고서야 판결문을 읽고 그 내용을 한 번에 이해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판결문을 하나의 콘텐츠르 바라보고 도대체 판사들은 이 판결문을 쓸 때 어떤 관점에서 쓰는지 알려주는 책이 나왔습니다.

합의부로 구성된 하급심 재판부에서 판사들이 어떤 논의 과정을 거치는지, 재판에서 '진술의 신빙성'은 무엇을 기반으로 하는지, 책에 쓰여진 단어들은 여전히 어렵고 딱딱하지만, 그래도 판결의 뒤편에 사람이 있다는 걸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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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 / 김서형 / 믹스커피]

의학이 발전한 오늘날에도 전염병은 인류에 큰 공포감을 불러옵니다.

현대의학이 발전하기 전, 천연두나 소아마비의 유행은 인류에 치명적이었습니다.

저자는 인류를 위협했던 치명적인 5대 전염병을 미국사를 통해 들여다보고, 어떻게 오늘날 이 전염병이 극복될 수 있었는지를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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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 프란츠 카프카 (편영수 옮김) / 민음사]

프란츠 카프카는 소설 '변신'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실은 시와 산문 그리고 그림까지 여러 장르를 오가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작가입니다.

프란츠 카프카의 사후 100주년을 맞아 시전집이 출간됐습니다.

책에는 시뿐 아니라 한때 화가가 되고 싶어 했던 카프카의 드로잉 작품도 함께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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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 표현에서 문장부호까지! / 이수연 / 미래북스]

SNS, 일기, 보고서, 기획안 우리는 하루 종일 수많은 글을 씁니다.

글쓰기는 우리 삶의 일부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이 글쓰기를 어려워합니다.

어떻게 하면 적확한 표현과 짜임새 있는 문장으로 우리 생각을 상대에게 잘 전달할 수 있을까요?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담당자로 18년째 일하고 있는 저자는 책을 통해 문맥에 맞는 표현과 어울리는 문장 구조 등을 쉽게 설명하고 유려한 글쓰기를 위한 기본기를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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