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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리그 '조아나 12골' 부산시설공단, 경남개발공사 꺾고 3연승

핸드볼리그 '조아나 12골' 부산시설공단, 경남개발공사 꺾고 3연승
▲ 득점 후 기뻐하는 부산시설공단 조아나(왼쪽)

핸드볼 H리그에서 외국인 선수 조아나가 혼자 12골을 몰아친 부산시설공단이 3연승을 내달렸습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3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31대 30, 1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둔 부산시설공단은 4승 6패를 기록하며 8개 구단 가운데 5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7연승에 도전했던 경남개발공사는 1골 차로 분루를 삼키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이겼더라면 9승 1패로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공동 1위가 될 수 있었으나 1경기 차 2위를 지켰습니다.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45초를 남기고 2명이 2분간 퇴장을 당해 불리한 상황이었으나 앙골라 출신 조아나의 중거리포로 31대 30을 만들었고, 이어진 수비에서는 경남개발공사 김소라의 슈팅을 김수연 골키퍼가 잘 막아냈습니다.

조아나가 혼자 12골을 몰아쳤고 이혜원과 정가희는 나란히 5골씩 터뜨렸습니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지난 시즌까지 부산시설공단에서 뛴 이연경이 8골, 4도움으로 분전했습니다.

우빛나가 10골을 터뜨린 서울시청은 광주도시공사를 34대 28로 물리치고 단독 3위(6승 1무 3패)로 올라섰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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