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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파이어 아레나, 본격 손님맞이…"한류 팬 방문 잇따라"

<앵커>

인천 영종 국제도시에 대형 공연장과 호텔, 워터파크 등을 갖춘 복합 리조트가 지난달 말 문을 연 뒤, 본격적으로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송인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대 1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아레나, 즉 다목적 실내 공연장입니다.

최첨단 음향설비를 갖추고 어느 좌석에서나 무대를 잘 볼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SBS 가요대전을 비롯해 케이팝 스타의 공연이 잇따르면서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한류 팬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현기/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상무 : 공연장을 설계할 때부터 음향의 반사각, 반사음들을 다 고려해서 건물을 짓고요, 흡음할 수 있는 특수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소리가 너무 또렷하게 들리고요]

파라다이스에 이어 인천 영종국제도시에 두 번째 '카지노 복합 리조트'가 지난달 말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공연장뿐만 아니라 실내 돔 워터파크와 국제회의장, 쇼핑몰, 5성급 호텔 등을 갖췄습니다.

내년 1분기 나머지 카지노 시설이 개장하면 인천은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2개 이상의 복합 카지노 리조트 도시가 됩니다.

[첸시/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대표이사 : 연간 350만 명의 방문객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천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한국 관광과 비즈니스, 게임 산업에도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천시는 관광공사와 공항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복합 리조트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도 개발해 인천을 세계에 알릴 계획입니다.

한편 영종도에 건립 중인 세 번째 복합 카지노 리조트는 사업 시행자인 중국 푸리그룹 한국법인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2020년 24.5%의 공정률을 기록한 뒤 3년 넘게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윤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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