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에 있는 알베르에서는 '고고살롱' 멤버 12인 작가들의 기부 기획전 '2023+1'이 열립니다.
고고살롱은 가수 장혜진, 이민우, 정기고, 솔비, 배우 고준, 박윤, 뮤지션 구태훈, K팝 안무가 유광열, 영화감독 심형준, 크리에이터 주니, 설치미술가 최재용 등 대중문화예술인 12인으로 구성된 예술 그룹입니다.
정기고는 애니메이션 학과를 졸업했고, 전 자우림 멤버 구태훈은 미대 졸업생이며, 배우 고준은 꽤 오래전부터 인물 드로잉 작업을 해왔습니다.
또 신화의 이민우는 청소년 시절 진학을 위해 그림을 배워 전주예술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이미 화가로 잘 알려진 솔비와 장혜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합류해 '고고살롱'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들은 '그림을 통해 나를 찾아가고 예술을 통해 세상을 사랑하자'는 취지로 매주 정기적으로 모여 그림을 그리며 미술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습니다.
이에 엠에이피크루 이정권 대표는 '고고살롱' 멤버들에게 나눔 실천을 위한 기부 전시를 기획하고 제안해 이번 전시를 성사했습니다
▲ 그림 그리는 이민우(좌)와 정기고(우)
▲ 장혜진·이민우·고준·권지안 출품작
이번 전시로 '고고살롱' 측은 작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경기도 수원에 있는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기부하며 예술로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이정권 대표는 "대부분이 유명인이고 그 대중적인 힘은 사회에 긍정적으로 쓰여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고고살롱'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두가 고민하는 사회적 주제에 대해 미술적 언어로 이야기하고 예술로 '공헌'할 수 있는 그룹이 되길 희망한다"라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사진= 솔비 인스타그램, 엠에이피 크루)
(SBS연예뉴스 전민재 에디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