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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기재2차관 김윤상, 국토1차관 진현환

윤 대통령, 차관급 6명 인선…기재2차관 김윤상, 국토1차관 진현환
윤석열 대통령은 내년 총선 출마가 예상되는 차관급 인사들을 대체할 후임 6명의 인선을 단행했습니다.

기획재정부 2차관에 김윤상 조달청장, 여성가족부 차관에 신영숙 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국토교통부 1차관에는 진현환 현 국토교통부 주택토지실장이, 해양수산부 차관에는 송명달 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지명됐습니다.

이밖에 차관급인 국무총리 비서실장에는 손영택 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조달청장에는 임기근 현 기재부 재정관리관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기재2차관 김윤상·여가차관 신영숙·총리비서실장 손영택 (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신임 기재부 김윤상 2차관은 재정, 예산정책을 오랜 기간 담당하며 탁월한 업무 역량을 인정받은 정통 재정관료로, "재정 전문성과 폭넓은 정책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원의 합리적 배분, 재정건전성 개선, 민생경제 지원 등 재정분야 과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여가부 신임 신영숙 차관은 공무원소청위원, 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을 역임하며 인적자원관리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대통령실은 "인사·조직 관리 전문성과 풍부한 공직 경험을 토대로 여가부의 조직 개편을 착실히 수행함과 동시에 조직을 안정감 있게 운영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진현환 신임 국토1차관은 국토부 토지정책관, 주거복지정책관, 주택토지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부동산 정책 전문가로, "주택공급 촉진, 주거안정·주거복지 강화 등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분야 국정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습니다.

송명달 신임 해수부 차관은 해양정책, 항만물류, 수산 등 업무 전반에 정통하며 기획력이 뛰어나고, 특히 지난 2020년 해수부 직원들이 뽑은 함께 일하고 싶은 간부 공무원인 '으뜸선장'에 선정되는 등 실력과 인품을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임 임기근 조달청장은 기재부 공공정책국, 예산총괄심의관, 재정관리관 등을 역임한 공공·재정 정책 전문가로, 대통령실은 "풍부한 경제정책 경험을 토대로 공공조달 행정의 신뢰와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정한 조달시장 질서 확립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습니다.

신임 손영택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거쳐 총리실 민정실장을 맡아 한덕수 국무총리를 보좌해 왔습니다.

이번 차관급 인선은 박성훈 해수부 차관, 김완섭 기재부 2차관, 김오진 국토부 1차관 등 내년 4월 총선 출마로 부처를 떠날 인사들의 교체 인선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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