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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김연자' 강소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현역가왕' 유종의 미

김연자

풍부한 성량과 표현력으로 '리틀 김연자'로 불린 트롯트가수 강소리가 MBN '현역가왕'에서 고배를 마셨다.

19일 방송된 '현역가왕' 1대 1 현장 지목전에서 강소리는 6년 차 탬버린여신 박성연과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에 앞서 박성연은 '제가 탬버린 여신으로 알려지지 않았냐, 그런데 언니 상대하는데 탬버린은 필요 없을 거 같다'며 탬버린을 바닥에 던지는 도발을 보였다. 이에 강소리는 '제가 예선전에 방출후보였다. 정말 창피했었는데, 성연이 니가 겪게 될 거야'라며 맞받아 쳤다.

선공무대에 나선 강소리는 하늘색 롱드레스에 깃털장식의 화려한 의상으로 무대에 등장, 연예인 판정단은 '머리에 뭐야? 공작새다','강연자 선생님 오셨다'등의 반응을 보였고 MC 신동엽은 '오늘 베스트 드레서가 아닌가 싶다'라며 의상평을 전했다.

그녀의 선곡은 의상에서 알 수 있듯 선배 김연자의 노래를 가지고 나왔다. 바로 서울 올림픽 주제가를 위해 탄생했던 곡으로 웅장하면서도 밝고 힘차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요하는 '아침의 나라에서'였다. 대형태극기와 부채를 활용한 14명의 댄서들과 함께 폭발적인 가창력을 앞세워 꽉 찬 무대를 선보이며, 연예인판정단과 현역가수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판정단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강소리의 무대가 끝나자 연예인 판정단 이지혜와 대성은 '너무 잘하는데?'라며 감탄을 자아냈고, 신성은 '거의 디너쇼 엔딩급 무대다'라며 소리쳤다. 대결 상대 박성연은 '엔딩무대를 하시면 어쩌냐고요'라며 애교 섞인 투정을 부렸다.
김연자

이어서 박성연은 퍼포먼스와 노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모습을 보여 주겠다며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 댄서들과 함께 절도 있으면서 세련된 안무와 안정된 노래를 선보이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두 사람의 무대가 끝나자 주현미는 '강소리 씨가 와서 이 노래를 불러주면 우리는 하나가 될 거 같다. 선동하는 듯한 노랜데 그 감정을 끌어올려줬다'며 칭찬했고, 대성은 '삐에로는 저에게 없다. 이제는 박성연 밖에 없다'라며 감상평을 전했다.

최종 점수는 117대 181로 박성연이 승리하며 강소리는 방출후보로 선정, 패자부활전에 임했지만, 아쉽게도 탈락하고 말았다. 이 날 탈락자는 총 5명으로 강소리,윤태화,마스크걸,송민경,주미가 현역가왕과 이별하게 되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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