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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퇴근길에 1∼3cm 눈 예보…내일 낮부터 전국 기온 '뚝'

<앵커>

현재 눈이 내리고 있는 곳이 있는데요. 특히 수도권에는 퇴근길에 눈이 내려서 교통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동균 기자입니다.

<기자>

새하얀 눈이 쏟아져 내립니다.

시민들은 모자를 뒤집어쓰고, 눈을 피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린 눈이라 반갑기도 합니다.

[박지민/서울 영등포구 : 크리스마스 앞두고 그때도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고, 눈 많이 오는 거 보니까 너무 좋은데요.]

인천과 경기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은 밤에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 충청까지 확대되겠습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서부 2~7cm, 인천 1~5c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에 1~3cm입니다.

특히 수도권에는 퇴근길도 눈이 예보돼 교통혼잡과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도 오늘(19일) 오후 1시부터 제설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제설 차량과 장비를 배치했습니다.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고, 인력 4천600여 명과 제설 장비 1천168대를 투입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충청과 호남 등은 눈이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 호남에는 최대 15cm 이상, 충남 서해안 5~10cm, 제주도 산지와 그 밖의 충청에 2~7cm가 예보됐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북극에 갇혀있던 한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면서 모레인 목요일 전국이 영하 15도 안팎의 강추위를 보이겠습니다.

목요일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영하 15도, 철원 영하 20도 등 전국이 영하 20도~영하 5도의 추위를 보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강추위가 이번 주까지 이어지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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