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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게릭요양병원 건립 위하여"…정동원 · 장민호 등 트롯 가수들 뭉쳤다

루게릭 장민호 정동원

비영리재단법인 승일희망재단(공동대표 박승일, 션)은 국내 최초의 루게릭요양병원의 안정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 국내 정상의 트로트 가수와 함께하는 애장품 기부 경매이벤트 <희희낙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희희낙찰(喜喜落札)'은 '기쁨으로 희망을 낙찰한다.'는 의미로 소장하고 싶은 스타의 애장품을 낙찰 받는 즐거움과 낙찰금이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위해 사용되는 기부 경매이벤트이다.

이번에 제 4회로 진행되는 희희낙찰에는 미스터트롯1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과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트로트 가수 나태주,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님 총 5명이 자신들에게 의미 있는 애장품에 친필사인하여 기증함으로써 루게릭병 환우와 루게릭요양병원 건립을 응원했다.

2020년에 시작된 제1회 희희낙찰에는 유명 스타 수호, 수영, 김범수 등이 참여하였으며 2021년에는 전 프로농구 코치이자 루게릭병 환우로 23년 가까이 투병 중인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 박승일의 꿈을 응원하고자 허웅, 허훈 등 프로농구스타 11명이 참여하였다. 2022년에는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이영표, 조원희, 손흥민, 황희찬 등 총 6명의 축구선수가 참여하였으며 지금까지 희희낙찰을 통해 총 1억 원의 루게릭요양병원 건립비가 마련되었다.

승일희망재단 박성자 상임이사는 "승일희망재단의 오랜 숙원 사업인 루게릭요양병원 착공식이 12월 13일에 진행되었다. 이를 기념하여 진행되는 올해 희희낙찰 경매이벤트에 따뜻한 관심으로 애장품을 기증해주신 트로트 가수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번 애장품 기부 경매 이벤트를 통해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스타의 소중한 애장품을 선물처럼 받아보는 행복한 연말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루게릭병은 생각하고 판단하는 인지 능력과 모든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되지만 운동신경세포만 소멸하여 스스로 움직일 수 없게 되는 중증근육성 희귀질환의 대표 질환으로 아직까지 원인과 치료 방법이 밝혀지지 않아 24시간 전문 간병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승일희망재단은 전문 간병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간병서비스에 대한 문제해결을 위해 다양한 모금과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2024년 12월 루게릭요양병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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