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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멀티골' 전북, 방콕 꺾고 ACL 16강 진출 확정

'이동준 멀티골' 전북, 방콕 꺾고 ACL 16강 진출 확정
▲ 이동준(오른쪽), 문선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현대가 이동준의 멀티골에 힘입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전북은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ACL 조별리그 F조 최종 6차전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를 3대 2로 눌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4승 2패로 승점 12를 획득해 방콕(4승 1무 1패·승점 13)에 이어 F조 2위로 마친 전북은 동아시아 5개 조의 2위 팀 중 상위 3위 이내를 확보해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 지었습니다.

총 20개 클럽이 5개 조로 나뉘어 경쟁하는 이번 ACL 동아시아 조별리그에선 각 조 1위 팀, 그리고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3개 팀이 16강에 진출합니다.

K리그 팀 중 J조 1위(5승 1무) 포항과 I조 2위(3승 1무 2패) 울산이 16강에 올랐고, 이어 전북이 합류했습니다.

전북과 울산은 조별리그를 마친 H조 2위 멜버른 시티(호주·승점 9), J조 2위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7)보다 많은 승점을 따내 16강행이 결정됐습니다.

전북은 전반 4분 만에 완차이 자루농크란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전반 42분 문선민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이동준은 후반 31분과 33분 잇따라 골을 터뜨려 팀의 역전승에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내년 1월 열리는 AFC 아시안컵을 준비하는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은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전북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

앞서 열린 G조 최종전에서는 인천이 카야FC 일로일로(필리핀)를 원정에서 3대 1로 완파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열린 경기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가 홈에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산둥 타이산(중국)을 3-0으로 완파하면서 인천의 16강행은 좌절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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